안녕하세요? 따로또같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제가 투자하고 있는 애플(Apple) 에 대한 매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기에 제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2023년 6월 5일였죠. 애플은 비전프로를 발표했습니다. 애플비전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후 9년만에 나온 새로운 하드웨어였죠.
이 애플비전프로를 개발하기 위해서 개발자들만 1,000명이 넘게 투입됬다고 유명했죠.
서론
그렇다면 저는 왜 애플을 매도할지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스마트폰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이미 90%를 넘었기 때문에 더이상 먹을 파이가 많아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은 기업은 매출이고 매출이 곧 시가총액을 결정하는데, 애플같은 경우 아이폰을 뛰어넘을 다음 미래 먹거리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죠.
지금 이미 스마트폰은 성숙기를 넘어서 쇠퇴기로 가는 느낌이고, 이제는 기술력이 상당 부분 올라왔기때문에 사람들이 스마트폰 교체주기도 점점 길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757460&code=61151111&stg=ws_real
위 기사에서도 알수있다 싶이, 예전에는 한세대가 넘어갈때마다 엄청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혁신에 혁신을 보는 느낌이 상당했습니다.
아이폰만 하더라도 위에 사진에서 볼수있다 싶이 두께가 눈에 보이게 줄어들고, 화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베젤이 눈에 띄게 얇아지는 등 우리 눈에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이 등장하면서 흔히 말하는 체감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분들도 알고계시다 싶이 아이폰11 이후 14까지 디자인의 변화는 없고 그저 카메라 화소수 또는 미묘한 베젤의 차이등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지금의 실정이라는 겁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카메라섬의 크기만 계속해서 커질뿐 디자인의 변화는 크게 없는걸 알 수 있죠. 그만큼 기술의 발전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됬기때문에 더이상의 눈에 띄는 발전을 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계속 길어질꺼구요
여전히 애플은 엄청난 매출을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부분은 늘고 있지만 전체 매출중 아이폰의 비중은 계속 줄어들것으로 예상합니다.
두번째는 오늘 글을 쓰는 가장큰 이유인 Next one more thing이 성공하지 어렵지 않아보인다는 점입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다음 먹거리 시장을 제대로 못찾았고, 그 시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본론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매출을 책임져줄 무엇인가를 찾고 개발하다가 애플비전프로를 오랜 기간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 시장에 대한 엄청한 회의론자 입니다. 왜그런지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인간의 본능은 무엇인가를 함께 한다는것에 대해서 즐거워하고 거기에서 오는 만족감이 매우 큽니다. 동물들도 그렇고 사람들도 대부분 무리를 지어서 행동하는것을 좋아하죠. 그렇지만 이 애플비전프로는 그러한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 애플비전프로를 끼는 순간 사회에서, 집단에서 소외되기 딱 좋게 되어버리는거죠. 물론 해당 기기가 필요한 직업군들이나 특정 사람들은 있을 수 있게지만 보편적으로 봤을때 '과연 많이 팔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죠. 저같은 경우에만 해도 친구들이랑 직접 만나서 무엇을 하는것을 더 좋아하지, 저런걸 끼고 집에서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601669#home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지배하면서 생긴 큰 문제중 하나는 위 기사에서 나와있다 싶이, 사람간의 단절, 가족과의 대화 단절 등이 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애플비전프로를 사용하게 되면 앞으로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될까요? 집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또는 와이프가 저걸 끼고 컨텐츠를 보고 있으면 과연 퇴근 후 나 주말에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애플은 심지어 광고에서도 애기들을 보는데 아빠는 애플비전프로를 끼고 애기들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장면을 보고 굉장히 의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게 좋은 아빠일까?' '애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아빠의 눈도 직접 보지도 못하는 애들은 말이야'
아무리 시대가 좋아져도 저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소통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기기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가벼운 안경을 쓰는것 조차도 불편해 하는 인간이, 그래서 렌즈를 끼고 라식라섹을 하는 마당에 어떠한 무엇인가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컨텐츠를 소비하고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우 회의적인 부분이라는 겁니다.
두번째로는
코로나19때 우리는 다 겪어 봤을껍니다. 모두가 사람을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비대면으로 소통을 할때도 누구나 그랬듯이 직접 만나서 교류하는것을 더 선호한다는것을 우리는 그때 알 수 있었죠. 한창 빤짝 비대면으로 엄청난 주가를 기록했던 주식들을 보며 우리는 깨닳았어야 했죠. "인간은 비대면 보다 대면을 더 선호하는 구나"
저는 저 주식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은 비대면을 좋아하는'척'하지만 실제로는 대면을 훨씬 선호한다는 것을요. 아니였으면 지금도 줌으로 만나고 로블록스에서 게임하면서 사람들을 만났을거고, 지금 주가를 이렇게 바닥을 치고 있지는 않겠죠. 우리는 이 부분에서 학습을 해야하고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애플의 애플비전프로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결론
물론 애플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전세계 시총 1위 기업 답게 엄청난 매출을 발생시킬것이고, 엄청난 파급효과를 이루어 낼것이고, 주가도 계속해서 우상향 할꺼라 생각합니다. 애플의 주가 차트를 보면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다는 표본을 가지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지금도 저에게 100% 넘는 수익을 보여주고 있는 애플이지만, 좋은 주식이라는 점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위에서 얘기했다 싶이, 애플의 모든 제품이 성숙기~쇠퇴기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그래서 앞으로 먹을 파이가 많은 시장인 전기차 시장에 대해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그쪽에다가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며,
애플도 만약 지금 애플비전프로 말고 다른 시장에 대해서 공략을 한다던지(전기차나 자율주행, AI) 했을때 다시 한번더 기업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보고 추가매수를 할지 매도를 할지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애플이 내년부터 판매하게 될 애플비전프로에 대해서 낙관적이라고 생각하시면 투자를 진행하시면 될것같고 저처럼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매도를 고민해봐야하는 시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시는 모든분들에게 좋은일과 하시는일마다 다 잘풀리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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