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트코인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기본적으로 나의 투자원칙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1. 내가 실제로 만져볼수있거나 볼 수 있거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를 한다.
2. 내가 좋아하고 애정이 가는 기업에만 투자를 한다.(때문에 중국 주식은 쳐다도 안본다)
3. 10년을 가지고 갈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가지지 않겠다(by 워렌버핏)
4. 절대 돈을 잃진 않겠다. 그리고 또 잃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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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원칙을 가지게 된지는 얼마 안됬다. 사실 예전에는 나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한 것이다.
이상한 테마주에 넣어서 반짝 먹고 나오려고 했었고, 제목에는 비트코인을 안하는 이유라 해놓고 사실 예전에 비트코인(리플, 이더리움, 등등)에 투자 아니고 투기를 했었다.
그 결과 약 300만원이라는 돈을 날렸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후 그때만 생각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어떠한 생산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쉽게 얘기하면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무형의 어떠한 것이다.
펀더멘탈(Fundamental, 근-본)이 없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볼수도, 이용할 수도 없다.(나의 투자원칙 1번과 2번에 해당한다.)
과연 이런 코인을 내가 보유한다고 했을때, 어떤 관점에서 이 코인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또는 괜찮은 펀더멘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그말은 즉슨 도박(gambling)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 없어져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이다.(투자원칙 4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내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을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다.
1. 내가 실제로 만져보고 볼 수 있는가? → 예, 현재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쓰고 있고, 엔비디아 그래픽을 쓰고 있고, 테슬라 모델3 사고싶지만.. 아직은못샀지만.. 간혹가다 거리에서 볼수 있다.
2. 다들 좋아하고 애정하는 기업인가? → 예, 주식을 사자 마자 저런 제품들이 보일때마다 더 써주고싶고 더 잘됬으면 좋겠고 세상을 바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왜냐? 내 주식이 올라야 하니깐..ㅎㅎ
3. 물리면 10년이상 존버 할 수 있는가? → 예, 기본적으로 애플? 망하진 않을거니깐 다시 회복하겠고 엔비디아도 이제 막 시작된 4차산업시대에 주축이니깐 망하진 않겠고 ARM도 제대로 인수만 한다면..테슬라? 어우 두말하면 잔소리지
4. 절대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 뭐..알 수 없는 미래지만 적어도 잃진 않을 거 같다.
반대의 입장에서 얘기해보자.
1. 코인은 실제로 볼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가? → 아니요. 어디 코인거래소에서는 볼 수 있지만 활용할 수 있는곳은 전혀 없음. 국밥 한그릇 먹을때 결제가 가능한가? 아니요 안쫓겨나면 다행
2. 좋아하고 애정하는가? → 아니요 어느기업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향을 가지고 어떻게 운용될지 전혀 모르겠고 앞으로도 실제로 이 가상화폐를 이용해서 결제를 이루어질지 1도 모르겠음
3. 물리면 10년 이상 존버 할 수 있을까? → 아니요 이 기업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무슨 근거와 자신감을 가지고 제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4. 절대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 아니요 내일 없어져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함
다만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투자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높은 리스크라 생각한다.
아무 정보도 없는 무형의 어떤것에 소중한 내 돈을 넣고 걱정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싶진 않다.
눈에 보이고 활용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즐기고 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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