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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기타

내가 한국 주식을 안하는 이유(compare with 미국 주식)

by 추부의 금융로그 2021. 1. 8.

원래는 나도 한국주식 했었다. 애국심도 좋았었다.(과거형 또는 현재완료형)

자랑스런 내 나라 대한민국

하지만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로 말하자면...유명한 짤이 하나 있다.

2007년 코스피2000 돌파, 2010년도, 2011년도, 2012년도, 2013년도, 2014년도, 2015년도, 2016년도, 2018년도, 2019년도, 2019년도..2020년도3월 까지... 계속 2000포인트이다. 보이는것 처럼 우리나라 코스피는 2007년 처음 2000포인트를 넘고 계속 2000포인트 위에서 간당간당하게 놀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겼다고 하지만 또 언제 하락할 지 모르는 일이다.

 

자 그럼 2007년도 부터 미국 주식을 알아보자

가. 다우산업 지수( 145%가 올랐다.)

나. 나스닥 지수(417%가 올랐다)

다. S&P 지수( 164%가 올랐다)

 

자 그러면 다시한번 우리나라 코스피 차트를 보자

 

이게뭐죠..?

그만 알아보자..

 

 

작년 2020년도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급등한 차트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정직하게 2000선에서 10년 넘게 횡보를 한거라고 볼 수 있다.

 

서론이 길었다..

내가 우리나라 주식을 더이상 안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1. 우리나라 주식에는 변수들이 너무 많다

 

우선, 주변 강대국(또는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받아도 너무 많이 받는다.

 

어떤 기관의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조정을 너무 많이 받는다.

 

Ex) 중국의 사드 보복때, 일본의 무역보복때, 북한의 핵도발..

 

정말 지긋지긋하다.

 

 

 

2. 정치권의 놀음

 

최근 뉴스를 보자. 속에 불이난다

기존 대주주 기준인 10억에서 3억으로 낮추겠다고 정책 발표를 했다가,
국민들이 하도 반발하니깐 그냥 또 10억으로 올려버림;;

아니 정치를 이렇게 하는게 어딨냐 진짜 무슨 후진국 어디 저기 보이지도 않는 개발도산국도 이렇겐 안하겠다

 

정책을 내놓으려면 충분한 사전조사와 전문가들 의견과 결과를 어느정도 예상하고 충분한 검토끝에 나와야하거늘 요즘 정치권을 보면 항상 이런식이다. '아님 말고'

 

얘내들의 특징이 어김없이 나온다. 갈라치기/소수가 있는쪽 후둘겨 패기(2020. 10. 23. 파이낸셜 뉴스 발췌)

대략 9만명이나 대주주가 될뻔 했다. 

늘 이런식의 삼류 정치를 펼친다. 지긋지긋하다 정말...정말이지 3억이 어떻게 대주주냐

0.000086%가 대주주냐

어디서 세금 더 빼낼곳 없나 혈안이 된듯하다.

 

자본주의의 논리도 전혀 모르고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좋은 기업에 주주로서 열심히 활동하게끔 하고 회사는 그 돈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고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커가야하는 마당에 규제 규제 규제 그놈의 규제 

 

정확히 시대를 역행하는거 같다.  미국에서는 민간기업이 로켓까지 쏘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뭐하고 있는가?

정말 심히 걱정된다. 궁서체다. 나라의 국운이 다되어가는 느낌이다.

 

 

 

3. 기관들의 놀음

우리나라는 어디선가 정보가 새서 주식시장으로 먼저 흘러 들어간다.

개인이 알았을때는 이미 늦었을때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LG전자가 있다.

12월 23일자로 LG전자와 마그나 합작 뉴스가 떴지만,
속보로 11시 17분에 나왔지만

이미 주가를 보면 10시부터 미친듯이 상승하고 11시 20분경에는 이미 20%가 상승 된 후였다.

 

개미들은 먹을래야 먹을 수 없는 구조다. 기관좋은일만 시키는 꼴이다. 꼴보기 싫다. 

 

하지만 미국은 돈장난 치는걸 중범죄로 분류하기때문에 이런 거지같은 상황은 상상할 수 없다.

 

 

4. 미국주식 대비 현저히 낮은 자금흐름

 

다들 알고있겠지만 애플의 시가총액금액은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보다 크다.

 

2021. 1.10. 기준 2,440조...와...

 

 

1월 8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 총액은 2,170조이다.

 

애플 시총이 270조나 더 많다. 

엄청나지 않은가?

난 처음 이 얘기를 들을때 머리가 띵했었다.

에이 말도안돼 무슨 애플이 아무리 큰회사지만 삼성, SK, LG, POSCO, 현대자동차가 있는데 애플이 대단한 회사인건 맞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 했는데? 옴마나?

 

우리나라 시장이 작은것도 있겠지만 미국 주식 시장은 그냥 스케일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 시장에서 돈이 흐르는게 장난이 아니다. 결국에는 앞으로는 계속해서 큰 시장으로 돈은 흘러갈것이라고 생각한다.

 

 

5. 한국시장의 위험리스크 감소 with 환율

미국 주식을 할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중 하나는

"미국 주식 그거 세금 많이 때지 않어?"이다.

 

하지만 결국 22%의 양도소득세를 낸다고 하더라도 그 이상의 수익율을 가져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나는 미국주식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또한 미국 주식이 위험한 이유중에 하나는 환율이 계속해서 떨어질 수도있다는거다.

 

예를들어 애플 주식이 10%올랐다고 하더라도 환율이 10% 떨어지면 결국은 오른게 아닌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환율이 높아지면 가만 있어도 내 주식의 가격은 오를수도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하는 꼴 보면 환율이 오르면 올랐지 더 떨어지지는 않을거 같다. (원화 약세론/부정론자)

 

이 5가지를 잘 살펴봤을때 나랑 잘 맞는 성향은 미국주식이다. 미국의 시장경제의 위엄, 위대함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