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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테슬라(TESLA)

현대기아차는 테슬라 충전규격(NACS)을 도입할까?

by 추부의 금융로그 2023. 6. 25.

안녕하세요? 따로또같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뉴스들이죠? 현대기아차도 과연 테슬라의 충전규격 도입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고

서론 

테슬라가 최근 13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엄청난 상승을 이룬 테슬라 인데요. 최근 제가 포스팅한 내용에서도 언급했다싶이,

https://choo-sweet.tistory.com/76

 

요즘 테슬라(TSLA)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따로또같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저의 최애 원픽 주식이죠 테슬라가 요새 계속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고 서론 테슬라는 오늘(2023년 6월 6일) 기

choo-sweet.tistory.com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규격이 업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업계의 중심이 되고, 시장의 선두라는것을 다시한번 일반 고객들에게 상기시켜줌에 따라, 계속해서 주가의 상승이 있었는데요. 

제가 얼마전에 쓴 글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GM도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사용한다고 발표했고, 리비안도 얼마전에 새로 합류를 했죠.

https://www.etnews.com/20230621000091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쓴다…‘현대차’는 신중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신생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테슬라가 구축한 슈퍼차저 충전 시설을 사용한다. 리비안은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를 채택할 것

www.etnews.com

쉽게 얘기하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등, 2등, 4등,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규격인 NACS를 쓰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미국 전기차 업계에서 3등을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그리고 루시드 까지 아직까지도 이전 CCS충전규격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어떤 이유에서 그런걸까요?

본론

우선 우리에게도 익숙한 기업이죠, 루시드도 아직 CCS충전 규격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최근 루시드 CEO죠 피터 롤린슨이 인터뷰를 했는데요. 피터 롤린슨 같은 경우에 현재 판매중인 테슬라 모델S의 시초 설계자이고, 2009~2012년 테슬라에서 수석엔지니어로 3년 근무한 바 있죠.

테슬라에 있다가 테슬라를 퇴사하고 루시드 라는 기업을 창업을 했는데, 이제와서 '나도 테슬라 규격 쓰겠소' 라고 얘기하기엔 흔히 하는말로 '짜쳐보인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마 고객은 안중에도 없고 자존심을 부리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의 트위터 내용처럼, 경영 및 소비자들을 위한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1000V 차량의 셋팅에 맞게 되어있는데 지금의 슈퍼차저는 400V기반이라서 안한다..? 라뇨 앞으로 그럼 테슬라가 V4를 발표하고 1000V를 도입하면 그때서야 살살 들어오려고 하는건가요..? 그게 더 짜칠꺼 같은데 말이죠..ㅎㅎ

2021년 11월에는 테슬라 4680 배터리는 환상에 불과하다하며, 화학적인 변화보단 패키징으로 승부 해야 한다는 소리를 했는데요..

며칠전 뉴스에 나왔었죠? 4680배터리 1천만개 생산 돌파를 한 테슬라가 있습니다. 루시드 CEO말대로라면 테슬라는 환상이네요(?)

 

현대기아는 그럼 어떤 이유에서 CCS규격을 따르지 않는걸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말 간단한거 같습니다

최근 기아차에서 EV9를 발표했죠. 저도 시승영상과 실내소개 영상등을 봤는데요. 여러가지로 크기도 크고 이쁘게 뽑힌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제야 엄청난 개발비를 투자하고, 엄청난 설계 과정을 통해서 충전단자를 CCS로 제작한 차량 생산을 완료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포드, GM, 리비안이 충전규격을 테슬라로 통일하겠다? 라고 발표를 해버린거죠. 현대차 임원진들 입장에서는 골때리는 상황이였을겁니다. 

8일만에 1만 367대가 예약접수 되서 나름 인기 차량이 되어가는 와중에 현대기아차가 '우리도 NASC 규격으로 변경합니다' 라고 해버리는 순간, 지금 EV9의 차량 예약을 했던 고객들과 추후에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 입장에선 한순간에 EV9는 '구형 차'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어? 이제 그럼 새로 생산될 현대기아차는 CCS규격을 안쓰고 NASC 규격을 쓰겠네? 지금 사면 안되겠네?" 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깐 현대 기아차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있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이런 작은 손실을 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NASC규격을 체택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현대기아차는 내수에서는 얼마 팔지 못하고  대부분 수출을 해서 파는 기업인데, 규격을 CCS로 계속 팔게되면 수출은 어떻게 하려고 하는걸까요? 소비자들 입장에선 굳이 충전규격이 다르고 불편하고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 있는 현대차를 살 이유가 있을까요? 전혀 없다는 거죠. 하루빨리 미국에서의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지 않을 수 있도록 NACS규격을 도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그렇다면 공정을 2가지 방법으로 나눠서 우리나라에서 만드는건 CCS로, 미국에 수출한 차량은 NACS로 판다? 그것도 엄청난 비효율이고 공정 자체에도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거 같구요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현대기아차가 전기차를 발표할땐 과연 충전 규격이 어떻게 되어있을지도 궁굼한 부분중에 하나네요. 

 

결론

저도 우리나라 차량이 전세계에서 많이 팔리고 유명해져서 우리나라가 더욱 더 좋은 나라가 되길 희망하는 국민중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우리나라도 우버가 안들어오고, 월마트가 못들어오고, 구글이 네이버한테 밀리는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발전은 더딜수 밖에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잠깐의 눈앞의 손실을 겪더라도 긴 안목을 가지고 NACS로 변환해서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규격도 바꾸고, 현대차 이미지도 제고 시키고 트렌드에 뒤쳐지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이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현대 기아차의 건승을 빌며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다들 부자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