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기타

존버가 무조건 답일까?(feat.트위터, 넷플릭스, 페이스북)

by 추부의 금융로그 2022. 2. 22.

안녕하세요? 따로또같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물린주식 '과연 존버가 답일까?' 입니다. 여럿 물린분들께서 희망을 가지고 누르셨을꺼 같은데요...?

 

예전 유퀴즈에서 강방천 미래에셋 회장이 나와서 한 얘기 캡쳐부분입니다.

"주주가 돼라, 그리고 잠들고 10년후에 깨어 나면 부자가 되어있을것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방송에서는 '장기투자해라' 라는 말을 저렇게 얘기하셨지만 저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빼먹으신거 같습니다. "좋은 기업, 앞으로 유망한 기업의 주주가 돼라" 오늘의 메인 포인트 입니다. 어떤기업을 사야하고 어떤기업을 피해야하는지 사례를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시죠. 아무기업을 사서 몇년을 놔두면 큰일난다는것을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트위터 주식을 한 뒤에 2022년에 깨어난 트위터 주주: ???

 트위터는 8년전 가격으로 밑으로 돌아왔죠? 허허허 만약 트위터 주주가 잠들었다가 10년뒤에 깨어나서 트위터 주가보면 트위터 본사를 폭파시키지 않을까요?

 

트위터(TWTR)주식 현황을 보겠습니다.(2022. 2. 22. 기준)

트위터의 오늘 종가는 33.60 달러입니다.

근데 그거 아십니까?

2013년 11월 7일 ipo(기업 상장)하고 거래 첫날이 44.90으로 종가를 형성했었던 주식이 트위터입니다.

지금 주식이 2013년 11월보다 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20프로 정도 더 낮게 거래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무려 8년이 넘게 들고 있었어도 그때보다 20프로 넘는 손실을 나타낸다는 뜻이죠. 강방천 회장님 틀리셨습니다...

 

2013년 11월 7일 상장 기준일 보다 낮은 가격의 트위터

그 이유에 대해서 간략히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주식은 기대감입니다. 기대감이 없으면 주식은 모멘텀을 잃고 더이상 오를수가 없습니다.

기대감. 마법의 단어죠 기대감. 들어들보셨죠 킹반영. 주식은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해나가고 어떤식으로 수익을 창출해낼것이고 어떻게 사업을 다각화해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돈을 벌어올것이라는것을 명확히 제시해줄수 있고 그것을 주주들이 납득해 나갈 수 있을때 비로서 사고싶어하는 기업, 좋은기업,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아도 괜찮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짤만 봐도 알겠죠? 단순히 자동차만 찍어내는 회사VS현재 매출은 낮지만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매출이 끊임없이 오를꺼갓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회사의 시총의 차이죠.

여러분들은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싶습니가? 도요타 주식을 가지고 싶습니까?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싶습니까? GM을 가지고 싶습니까?

아니 반대로 어떤 주식을 가져야할것 같습니까? 

 

아래 설명드릴 넷플릭스, 페이스북(메타), 트위터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더이상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올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기대감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못오르고 조금 올랐다하면 흘러내리고 조금 올랐다 싶으면 흘러내리는 겁니다. 주식 가격을 pumping시킬 재료가 없다는 겁니다.

 

트위터의 2021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 간략히만 알아보겠습니다.

매출도 시장 기대치보다 1000만 달러 하회했고, EPS도 35센트 하회했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일일 활성사용자수도 기대치인 2억 1860명보다 낮은 2억 1700만명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식 가격이 흘러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주, 기관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이제 성장은 끝났군', '사람들도 더이상 유입되지 않고, 접속하지 않는군', '더이상 기대치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해낼 수 없겠군' 이렇게요.

 

그래서 만약에 주주이셨더라면, 매출이 감소하는 시점 또는 일일 활성사용자수가 껶였을 지점부터는 매도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들고갈만한 주식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소셜 회사들(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로 부터 얻고 있는데, 이 광고플랫폼이라는것도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기업으로서 가치를 스스로 발생시키지 못하고 광고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류들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개인취향) 따라서 저는 스스로 무언가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 산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을 좋아합니다.(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AMD등)

다음으로는 여러분들이 다 알만한 FFANG 기업 중 두개를 알아보겠습니다.(페이스북, 넷플릭스)

다음은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도 2018년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전 가격이죠?

5년이면 누가봐도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겠죠? 5년정도면 충분히 장기투자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강방천 회장님께서 10년 잠들어라 했는데 2018년에 잠드신분은 아직 5년남았으니,,, 아직 깨면 안되긴 하겠네요)

페이스북의 주가는 왜 이 모양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이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하루만에 26.4%가 하락했습니다. 저도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덜덜...

보이시나요 저 낙폭이..? 아까 저 위에 내용과 동일합니다. 기대감만 가지고 올랐던 페이스북이, 일일 활성사용자수 감소, 매출의 감소를 발표하자마자 26% 넘게 폭락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도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폭락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일일 사용자수 감소

꾸준히 소폭이나마 상승해오던 일일 사용자수가 처음으로 감소 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더이상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했고, 더이상의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유입이 안되는데 사업이 클 수 있겠습니까?  게임에 더이상 신규 뉴비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게임이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요? 고인물만 가득한 게임을 누가 하고 싶어 할까요?

 

2. 4분기 순이익(EPS) 시장 전망치 하회(기대치:$3.84, 발표: $3.67)

4. 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8% 하락

5. 애플의 정책 변경

결국 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소셜플랫폼이라는것에 대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서 2021년 4분기 광고 수입이 줄었다고 발표했죠. 다음분기에도 영향을 미칠거구요. 저는 그래서 페이스북 같은 기업은 사지 않고 애플을 사는것을 선호하는 겁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자면 플랫폼 사업의 한계 봉착했다고 보이구요, 제일중요한 일평균 이용자 추이 추세가 껶였다. 라는 점에서 더이상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도 더불어 아직 갈길이 먼 메타버스에 혈안이 되어있어 본 사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손실만 기록하고 있으니 주주들 입장에서는 속 터지는거죠.

아까 말씀드린 기대치가 없어졌다는 내용을 말씀드릴 자료입니다.

2022년 1분기 매출액의 시장의 기대치보다 가이던스가 더 낮았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보다 더 낮은 실적을 낼것이라는 회사의 설명에,

앞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다는 내용에,

더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지 못하고 폭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주주라면, 주식 매도를 고려해야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입니다. 

넷플릭스도 2018년 6월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전이죠? 

넷플릭스 2018년 6월에 산 주주들도 아직 잠에서 깨어나면 안될것 같네요,,,,

 

넷플릭스도 5년전 가격으로 돌아온 이유가 뭘까요?

위에서 계속 말했기때문에 더 말하면 입 아플것 같습니다.

우선 넷플릭스 4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다들 아시다 싶이 오징어게임 등 대작들이 탄생하면서 매출을 많이 기록할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1분기 신규 가입자수의 기대감이 시장기대치보다 한참 하회했기 때문에 폭락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기업들이랑 똑같은 내용이죠? 신규 가입자 증가폭이 감소했기 때문에 20%넘는 폭락을 맞이한겁니다.

손아프지만(?) 한번 더 얘기하겠습니다. 성장 동력이 더이상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식이 폭락한것입니다. 더이상의 신규 유입이 없는데 어떻게 수익이 더 날 수 있을까요?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진거죠.

 

이렇듯 3개의 기업들을 보면서 존버만이 답이 아닌것을 알아봤습니다. 팔아야 할때는 과감히 팔아야 합니다. 분명 제가 가진 기업들도 팔때가 올것이고 그렇기에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것입니다.

 

저만의 주식 원칙에는, 1)어떠한 가치를 스스로 내지 못하는 기업류들을 별로 좋아하지않으며 2)꿈과희망이 없는 기업들을 좋아하지않으며 3) 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하는거지만, 시대의 흐름을 기민하게 잘 파악하고 좋은기업을 발굴하는 능력을 길러서 투자를 해야합니다. 물론 공부도 계속해서 해야하구요. 4차산업시대의 초입에 우리는 서있습니다.

어떤사업이 잘 될까요? 어떤게 기업에게 돈을 가져다 줄까요? 어떤 기업에게 소비자는 돈을 쓸까요?

 

 

여러분들도 주식을 시작할때, 또는 팔때, 살때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하셔서 다들 경제독립을 하는 그날만을 응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